게임 세계관 기획 · 출처 색인

열두 제자 출처 색인

논의에서 인용한 성경 구절·원어·이론의 원문 링크

작성 2026. 08. 25 성경 개역개정 · 대한성서공회 성경플랫폼 원어 Bible Hub · Strong's

모든 장절 링크는 누르면 해당 구절이 바로 열린다. 마지막 절에 확정되지 않은 항목을 따로 모아두었다 — 기획서에서 단정하면 위험한 것들이다.

01

창세 · 원죄

구절내용
창 1: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히브리어 베레쉬트 바라 엘로힘
창 1: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토후 바보후) 흑암이 깊음 위에. 창조 이전에 이미 물과 어둠이 있다 — 무에서의 창조가 아니다
창 2:4호칭이 바뀌는 지점. 1:1–2:3은 엘로힘만 쓴다. 여기서 처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나온다. 창조할 때는 이름이 없고, 관계가 시작되면서 이름이 붙는다
출 3:13–15모세가 이름을 묻자 이름 대신 문장을 준다 — 에흐예 아셰르 에흐예.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출 20:3“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여기 신들이 엘로힘. 보통명사라는 증거
시 82:1“하나님이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 한 절에 엘로힘이 두 번 나오는데 뜻이 다르다. 동사의 수로 구별한다
창 1:26–27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 1인칭 복수가 왜 나오는지 논쟁 중
창 2:17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창 3:5뱀의 약속 — “너희가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3:4–5뱀 —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그들은 그날 죽지 않는다
창 3:22–24신이 그것을 인정한다 —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추방 이유는 형벌이 아니라 생명나무 차단이며, 그룹과 화염검으로 그 길을 지킨다
창 5:5아담은 930년을 살고 죽는다.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2:17)와 어긋나는 대목
롬 5:14, 17“사망이 왕 노릇하였나니” — 사망을 통치자로 의인화한다. 기간이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로 구획된다. 대칭항은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리로다”
계 22:1–2생명나무가 다시 나온다. 새 예루살렘 한가운데. 그리고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다
계 22:14생명나무에 나아갈 권세를 받는다 — 원어가 엑수시아다. 성경은 생명나무를 막는 것으로 시작해 생명나무의 엑수시아를 주는 것으로 끝난다
롬 5:12–21한 사람으로 죄가 들어오고 한 사람으로 의가 들어온다. 원죄와 대속의 대칭 구조
롬 6:1–2“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 반박했다는 것은 그렇게 주장한 자들이 있었다는 뜻
롬 9:3바울이 형제들을 위해 스스로 저주받기를 원한다 — 남의 빚을 대신 지겠다는 자
02

엑수시아 · 기적

원어

단어사전
ἐξουσία 엑수시아위임된 권한, 허가. 어원은 ἔξεστιν(허용되어 있다) — 허락에서 나온 것Strong's G1849
δύναμις 뒤나미스능력, 힘 그 자체Strong's G1411
σημεῖον 세메이온표적. 눈에 보이는 결과Strong's G4592
ζηλωτής 젤로테스열심인 자. 열심당Strong's G2208
בְּרֵאשִׁית 레쉬트처음, 시작. 창세기의 히브리어 제목Strong's H7225
אֱלֹהִים 엘로힘보통명사 “신”. 고유명사가 아니라서 다른 민족의 신들에게도 쓴다. 문법적으로 복수형이며, 이스라엘의 신을 가리킬 때만 단수 동사를 받는다Strong's H430
יהוה 여호와 / 야훼고유명사. 신의 이름. 자음 넉 자뿐이라 테트라그람마톤이라 부른다. 발음하지 않고 아도나이(주님)로 바꿔 읽는 관행 때문에 원음이 소실됐다. “여호와”는 중세의 잘못된 재구성이며 학계 추정은 “야훼”Strong's H3068
אֶהְיֶה 에흐예“나는 있다/있을 것이다”. 미완료형이라 현재로도 미래로도 읽힌다. 출 3:14의 에흐예 아셰르 에흐예가 이것Strong's H1961
תֹּהוּ 토후혼돈, 형태 없음Strong's H8414

권한이 주어지는 장면

구절내용
마 10:1열두 제자를 부르사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 — 여기 쓰인 단어가 엑수시아
엡 6:12“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 권세가 같은 단어 엑수시아. 영적 존재의 계급을 가리킨다
마 17:20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 — 힘이 믿음에 비례한다는 근거

권한이 어긋나는 장면

구절내용
마 17:16–20권한을 받고도 실패한다. 귀신 들린 아이를 쫓아내지 못한다.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행 19:13–16이름은 아는데 권한이 없다. 스게와의 일곱 아들.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눅 9:51–56첫 사용처 제안이 학살이다. 사마리아 마을에 불을 내려 태울까요
행 8:18–24값이 매겨진다. 시몬 마구스가 권능을 돈으로 사려 한다. 성직매매 simony의 어원
행 5:1–11그리고 판정되지 않는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본문은 정당화도 규탄도 하지 않고 “온 교회가 크게 두려워하니라”로 끝난다
행 19:11–12바울의 손수건과 앞치마가 병을 고친다 — 권능이 물건이 되어 유통되기 시작한다
03

열두 제자 — 명단과 명칭

네 개의 명단

명단이 넷인데 서로 조금씩 다르다. 특히 다대오 / 야고보의 아들 유다 자리가 갈린다.

막 3:13–19보아너게(우레의 아들) 명명 포함. 시몬을 가나안인으로 표기
마 10:2–4역시 가나안인 시몬
눅 6:13–16시몬을 셀롯(젤로테스)으로 표기. 아람어를 그리스어로 옮긴 것
행 1:13유다가 빠진 열한 명

이름이 번역되는 장면

요 1:42게바 → 베드로. 본문이 대놓고 통역한다
요 11:16“디두모라 하는 도마” — 아람어 트오마(쌍둥이)와 그리스어역을 나란히 적는다. 같은 절에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막 3:17보아너게 → 우레의 아들. 마가가 바로 옆에 번역을 단다
마 16:17“시몬 바요나야” — 부칭(바르 = ~의 아들)의 실례

인물별 근거

인물구절내용
베드로마 14:28–31물 위를 걷다 의심하고 가라앉는다 — 능력이 믿음을 따라 오르내린다
큰 야고보마 20:20–23어머니가 좌우편 자리를 청한다
큰 야고보행 12:1–2헤롯이 칼로 죽인다. 사도 중 첫 순교
작은 야고보막 15:40“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도마요 20:24–29손가락을 넣어보기 전엔 믿지 않겠다
빌립요 14:8–9“아버지를 보여주소서, 그러면 족하겠나이다”
빌립요 6:5–7이백 데나리온어치로도 부족하다고 계산부터 한다
나다나엘요 1:45–49“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나다나엘요 21:2“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 — 출신지가 명시된 드문 사례
안드레요 1:40–42베드로를 데려온다
안드레요 6:8–9보리떡 다섯 개를 가진 소년을 데려온다
안드레 · 빌립요 12:20–22헬라인들이 찾아온다. 그리스식 이름을 가진 두 사람에게 이방인이 온다
베드로 · 안드레 · 빌립요 1:44셋이 한 동네 벳새다 사람
마태마 9:9–13세관에 앉았다가 부름받는다. 곧바로 세리들과 잔치를 연다
다대오요 14:22“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 배타성에 항의한 유일한 발언
가룟 유다요 12:4–6돈궤를 맡았고 훔쳤다고 기록된다. 향유에 삼백 데나리온의 값을 매긴다
가룟 유다마 27:3–5뉘우쳐 은을 성소에 던지고 목매어 죽는다
요한요 19:25–27십자가 아래에 남아 마리아를 떠맡는다
04

사도들의 혼란과 분열

“올바른 사용처를 찾지 못했다”의 근거들.

요 21:1–3부활을 목격한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행 1:6–8여전히 정치적 왕국을 묻는다 —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행 1:23–26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세운다. 기적을 행할 권한을 받은 자들이 사람을 뽑을 때는 제비를 뽑는다
갈 2:11–14바울이 안디옥에서 베드로를 면전에 대고 책망한다
행 15:1–29예루살렘 공의회 — 이방인 할례 문제로 갈린다. 기본적인 것조차 정해져 있지 않았다는 증거
행 15:36–40바울과 바나바가 마가 문제로 “심히 다투어” 갈라선다
05

설명되지 않는 장면들

본문이 판정을 거부하는 대목들. 분위기의 표본이다.

삼하 6:6–11웃사. 넘어지는 법궤를 붙잡았다가 그 자리에서 죽는다. 선의였다
창 32:22–32야곱의 씨름. 상대는 이름을 끝내 말하지 않고, 환도뼈를 쳐 평생 절게 만든다
출 4:24–26십보라의 밤. 하나님이 모세를 죽이려 한다.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레 10:1–3다른 불. 무엇이 달랐는지 말하지 않는다. “아론이 잠잠하니”
왕하 2:23–25엘리사를 놀린 아이들을 곰 두 마리가 찢는다
삼상 28:3–20엔돌의 신접한 여인이 죽은 사무엘을 불러내고, 정말로 사무엘이 올라온다
막 14:51–52겟세마네에서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달아난 청년. 두 절뿐이다
눅 24:13–31엠마오. 부활한 예수와 함께 걷고 대화하면서도 알아보지 못한다
창 22:1–19아브라함과 이삭. 아우어바흐가 분석한 그 장면
창 18:22–33아브라함이 소돔을 두고 인원수를 깎으며 흥정한다 — 인간이 신과 다툰다
욘 1:1–3요나. 부름을 받자 반대 방향 배를 탄다
욘 4:1–11요나는 끝내 승복하지 않는다. 신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책이 끝난다
딤후 4:9–10데마.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 한 줄로 끝난다
요 1:1–5“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 창세기 첫 구절을 그리스어(엔 아르케)로 인용하며 시작한다
히 9:27–28“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마 5:27–30“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 내면까지 판정된다
06

네 개의 이단

세력내용출처
펠라기우스파인간은 은총 없이도 자기 의지로 죄 없이 살 수 있다. 5세기에 정죄Britannica · Wikipedia
마르키온파구약의 창조주와 예수의 아버지는 다른 신이다. 2세기Britannica · Wikipedia
도나투스파배교한 성직자가 집전한 성사는 무효다. 4세기 북아프리카. 권한은 사람에게 붙는가 직분에 붙는가Britannica · Wikipedia
영지주의물질세계는 열등한 신의 작품이며 구원은 앎(그노시스)으로 온다Britannica · Wikipedia
07

외경 · 나그함마디

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문서 뭉치. 사도의 이름을 단 복음서들이 들어 있다. 열두 제자 재해석의 근거가 되는 실제 문헌들이다.

나그함마디 문서 전체영역 전문 무료 공개Gnostic Society Library
도마복음여러 번역본과 콥트어 원본 사진전문·번역 모음
유다복음코덱스 차코스. 2006년 공개. 유다가 유일하게 스승을 이해한 제자로 그려진다Wikipedia · National Geographic
나그함마디 문서고 해설발견 경위와 목록Wikipedia
08

이론 · 저작

이름인용한 내용원문 · 해설
루돌프 오토
『성스러운 것』 1917
종교의 핵심은 교리 이전의 감정 질. 누미노제 — 떨게 하면서 매혹하는 것. 분위기로 접근하는 방법론의 근거Internet Archive · 개요
클리퍼드 기어츠
「문화 체계로서의 종교」
종교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정조와 동기를 확립하는 상징 체계”Wikipedia
마르셀 모스
『증여론』 1925
되갚을 수 없는 선물을 받는 것은 패배다. 포틀래치Internet Archive · 개요
자크 데리다
『주어진 시간』
순수한 증여는 불가능하다. 선물로 인지되는 순간 교환에 편입되어 부채가 된다SEP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신화는 해소할 수 없는 모순을 해결하는 장치가 아니라 계속 순환시키는 장치다SEP
니체
『도덕의 계보』 제2논문
죄(Schuld)와 부채(Schulden)의 어원적 동일성. 신이 스스로 빚을 갚음으로써 청산 불가능하게 만들었다Gutenberg 전문 · SEP
키에르케고르
『공포와 전율』 · 『죽음에 이르는 병』
아브라함은 바깥에서 살인자와 구별되지 않는다. 죄를 “하나님 앞에서”의 절망으로 재정의SEP
에리히 아우어바흐
『미메시스』 1장
히브리 서사는 배경이 어둠에 잠겨 있고(fraught with background) 설명을 거부한다. 판정하지 않는 문체의 근거「오디세우스의 흉터」 전문 PDF
J. R. R. 톨킨
「요정 이야기에 관하여」 · 「신화의 창조」
하위창조(sub-creation). 세계를 만드는 것은 신의 형상의 정당한 행사다개요
09

확정되지 않은 것들

기획서에서 단정하면 위험한 항목이다. 아래는 학계에서 논쟁 중이거나 전통적 추정에 불과하다. 세계관에서는 어느 쪽으로 써도 되지만, 사실로 서술하면 안 된다.

항목쟁점
가룟(Iscariot)의 어원“그리욧 사람”설이 유력하나 확정 아님. 시카리(단검을 쓰는 자)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그리욧이 맞다면 그는 열둘 중 유일한 유대 남부 출신이 되지만, 이것을 사실로 쓰면 안 된다
바돌로매 = 나다나엘전통적 동일시일 뿐 본문이 밝히지 않는다. 공관복음 명단에는 바돌로매, 요한복음에는 나다나엘만 나온다
작은 야고보 = 알패오의 아들역시 전통적 동일시. “작은”(막 15:40)이 키인지 나이인지도 불분명하다
예수 당시의 열심당조직된 당파로서의 젤롯은 66–70년 유대 전쟁기에 결집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시몬의 별칭은 기질을 가리킨 것일 수도 있다
창세기 1:1의 문법절대형(“태초에 창조하셨다”)인지 연계형(“창조하기 시작하셨을 때”)인지 확정되지 않았다. 후자로 읽으면 성경이 절대적 시작을 선언하지 않는다
“선악”의 뜻도덕적 분별인지, 좋은 것부터 나쁜 것까지 곧 “전부”를 뜻하는 관용구인지 논쟁이 있다
아담은 원래 불멸이었는가본문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창 3:22에 따르면 아담은 아직 생명나무를 먹지 않았고, 그래서 쫓겨난다. 불멸을 잃은 것이 아니라 불멸이 될 수 있는 길이 닫힌 것으로 읽힌다. 다만 “불멸이었다가 상실했다”는 전통적 해석도 널리 쓰인다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아담은 그날 죽지 않고 930년을 산다(창 5:5). 반면 뱀의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3:4)와 “하나님과 같이 되어”(3:5)는 문자적으로 실현된다. 즉각적 죽음이 아니라 죽을 운명의 시작으로 읽는 해석, 영적 죽음으로 읽는 해석 등이 갈린다
여호와의 원음아무도 모른다. 발음하지 않는 관행 때문에 소실됐다. “여호와”는 중세에 자음 YHWH에 아도나이의 모음을 얹어 읽으며 생긴 형태로, 학계는 오독으로 본다. “야훼”도 재구성일 뿐이다
출 3:14의 번역“나는 스스로 있는 자”(개역개정), “나는 나다”, “나는 있을 자로 있을 것이다” — 히브리어 동사가 미완료형이라 시제가 확정되지 않는다. 신이 자기 이름을 밝히는 유일한 장면에서 그 답의 뜻이 갈린다
창 1장과 2장의 호칭 차이1장은 엘로힘, 2–3장은 여호와 엘로힘. 표준 설명은 문서설(P 문서와 J 문서)이지만, 문서설 자체가 현재 학계에서 예전만큼 확고하지 않고 세부 가설은 많이 수정됐다
엘로힘의 복수형위엄의 복수(pluralis majestatis)로 보는 것이 표준 설명이나, 초기 다신교 배경의 흔적으로 읽는 견해도 있다. 시 82편과 창 1:26, 3:22의 1인칭 복수가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원죄의 해석서방(유전된 죄의 상태)과 동방정교(물려받은 죽음과 타락의 상태)의 강조점이 다르다. “기독교는 이렇게 믿는다”로 단순화하면 안 된다
유다의 최후마 27:5(목매어 죽음)와 행 1:18(밭을 사고 몸이 터짐)의 서술이 다르다